talk/small-talk

나의 한밀아 이야기....

티니 2013. 2. 13. 10:13

1월 1일에 시작했고, 친구추가 그런거 안하고 시작했습니다. 그냥 시작하니 뭔가 뽑기가 있다길래 뽑았더니 게오르기오스.. (.....)

그거 들고 뭔지도 모르고 그냥 남들이 친거 같이 치고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구글크레딧 25$ 받은게 있어서 320MC 지르고 초회한정 뽑기를 했습니다. 갤러헤드가 나왔습니다. (........ 나름 인연인듯)


일단 헝그리앱 같은데서 정보를 계속 얻고 같이 할 친구들(이미 친구들은 대부분 하고 있었던 상황...)에게도 궁금한거 물어보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대부분이 라브렛을 추천했으나.... 하.. 저주받은 기교를 고른 고통때문에라도 일단 류넷을 풀돌하는거를 목표로 잡고 부지런히 보이는 족족 숟가락을 올렸구요, 덕분에 첫주는 뭐 말로 못할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초반 무작위 친추는 최대한 자제하면서 지인 자리 하나씩 비울때 들어가는 방식으로 약 1-2주정도가 걸렸습니다. (= 친구추가는 1자리정도 비워서 지인이 비울때 바로바로 추가하는게 좋은 듯 합니다.)


제가 하던 첫주에 나왔던게 실피와 켈피였는데 이친구들 드랍카드는 하나도 구경 못하고, 우연히 무리안 한장 보면서 이게 드랍카드라는거구나.. 하면서 울컥했던 기억이 나네요... 첫주차에는 류넷을 3돌까지 시켰던것 같습니다.


일단은 친구추가로 스탯올리는거도 중요하지만 필요할때 추가하는 전략이 성공했던것 같고, 부지런히 주변사람들이 각요 띄우든 일요를 띄우든 수저만 얹었습니다. 그 이상은 할 수 있는게 없었으니까요...


기억에 둘째주에는 류넷 수저가 그래도 기본빵은 하는 시점이었고, BC를 주로 올리던 사람들에 비해 AP를 우선적으로 올려서 레벨업을 하는데 치중했습니다. 녹차를 마시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경험치 보너스와 AP BC회복을 하는걸 목표로 삼았습니다. 레벨업을 빠르게 하는 목적은 딱 하나. 시나리오 가챠 획득이었습니다. 일단 어떻게든 3,4성카드라도 더 메꿔내야 답이 나올것 같았거든요...


이쯤에 요일비경이 나오면서 화요일 경험치 비경은 나름 신세경이었습니다. 덕분에 레벨은 쭉쭉 오르고, 가챠를 받아서 질렀으나 지르는 족족 님카멀 님카멀 님카녹이 되는 저주캐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소과금 320으로 지른 초회 100MC 갤러해드는 역시 현질때문이었나 싶었구요...


각성에 수저를 얹다가 첫 풀돌을 류넷을 하게 되고 이어서 4성 카드중에는 티니아를 3돌, 앙트와네트를 2돌 정도 하면서 슬슬 덱의 기본을 잡기 시작한듯 합니다. 이게 그루아가흐와 블루캡이 들어온 첫주였고 그 주 금요일에는 피버타임 덕에 묻어가기로 더 빠르게 카드파밍을 했던거로 기억합니다. 금요일이 피버였으니 재수가 좋았는지 티니아를 풀돌했고 앙트와네트는 3돌까지 하면서 어찌 저찌 지나갔습니다. 이때까지 세이메이 라는건 뭔지 몰랐구요...


그 다음주가 되면서 나름 피버덕에 제 각성도 조금씩 레벨이 받기 시작하자 세이메이 라는 카드도 나오고 일반드랍 5성 카드도 보였습니다. 간간히... 세이메이는 조금씩 대충(각요 5레벨)쯤부터 등장하다가 그주 금요일이 되어 모은 카드들이 점차 늘어 풀돌이 늘어나면서 해결이 됐고. 그 다음주인 시시리아부터는 기본은 할 수 있는 수준이 되게 됐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운이 좋은 편인지 상대적으로 각성을 잘 뽑는 편이기도 하고 드랍운도 그럭저럭 좋은 편이라 게임을 쉽게 한것 같은데 결국 밀리언 아서의 핵심은 친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액티브하게 게임을 자주 하는 친구가 있고 각성만 잘 뽑아줘도 충분히 좋은 카드를 무과금으로도 얻는게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11연은 1월 말에 SR 보장할때 한 번 지르고 모르간 키라가 나오긴 했으나 멘붕, 2월 1일에 춘향기념은 멀 4 멀 4 멀 크리 맞고 멘붕... (.......)

설날 SR보장에서 춘향 얻었네요... 아마 설날도 SR아니면 안질렀을거고 지르고도 멘붕할뻔 했을건데, 뽑기로 돈 쓰는건 저도 추천은 못할것 같고 아마 앞으로도 가능하면 안할 생각입니다. 두달에 한번정도는 생각이 있긴 한데... 한달에 한번 하기엔 은근 비싸요.. ㅠ.ㅠ


어차피 무과금 입장에서는 서버 문제나 요정 리셋 그리고 일일비경 이벤트 등으로 얻는 녹차와 홍차를 최대한 활용을 해야 한다는 점, 가능하면 30레벨 이후부터 필요에 따라 아주 조금씩 사용하다가 40레벨쯤부터는 상황에 따라 마구 쓸땐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챠는 뭐 ... 복불복입니다. 정말 저는 시나리오 가챠 + 서버점검 가챠 등 가챠란 가챠 다 긁어서 6성을 구경해보지 못했습니다 5성도 갤러헤드(초회..), 가웨인 두개 뿐이고 나머지 카드는 답이 없더라구요 대충 계산해보니 한 40~50장 긁은거 같던데... 이정도니 춘향이 나왔을때 1시간동안 정신이 멍해지고 손이 덜덜 떨리는건 당연했을지도 모르죠..


보통 과금하시는 분들이 안전한 홍차과금을 이야기 하시는데, 저도 이 의견에 상당부분 동의하구요 이번에 충전시켜둔 1070MC는 상황따라 홍차로 전환해서 차후에 쓸 계획입니다. 근데 홍차를 살 정도로 죽어라 달릴 일이 생각만치 없더라구요.. MC로 홍차산적은 없고 나름 쓸만큼 쓴거 같아도 아직 10개 있는건 자랑입니다. ^^;


비스크를 풀돌해라 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는 이 의견은 통상 우선권에서 4성급에서 추천카드- 모르가즈, 히미코, 티니아 - 를 돌파 가능하다면 이런 카드 먼저 가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스크는 다재다능한 카드긴 합니다. 상황에 따라 공체합 조절을 하는데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고 숟가락을 하는데도 좋으나..


결정적 약점은 비스크 50까지 키워두는거랑 모르가즈 50만들어서 쓰는건 이야기가 다른 거고, 그에 따라 본인 요정이라도 쳐서 각성 띄울 확률은 크게 차이가 나게 된다는 점입니다


비스크를 통해 자기 일반 요정 막타를 가져가든 다른 사람의 요정 반피 이상을 뽑아서 막타를 가져가야 각성요정을 하나라도 띄우고 그에 따른 테이블 변동을 통해 약간이라도 좋은 카드를 먹게 되는데 비스크 선성장은 이 상황에서 오히려 악재입니다.


어차피 수저는 1000도 못깎는 잉여 비스크라도 올리는게 중요한거고, 같이 초보가 하는 입장 아닌데서야 3000이나 1000이하나 거기서 거기의 느낌인거라.. 차라리 안정적으로 1만 가까운 딜이 가능한 모르가즈 등을 먼저 키우는게 그나마 조금이라도 지옥에서 빨리 빠져나오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구는 고렙이든 저렙이든 액티브유저(수저를 잘얹든 매너딜을 하든 각성을 잘뽑든 일반요정을 잘 뽑아주든)가 제일 중요하고 이 분들과 함께 할 때 성장속도가 빨라지는듯 합니다.


개인적인 친구비율은 자주하는 실제친구 10명, 적당한 레벨(20~35)정도의 친구 10명, 40~ 친구 10명정도를 함께 가는게 좋다고 보구요, 자주하는 친구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 호출이 가능한게 장점이고. 나머지 게임속 친구들은 상황에 따라 힘들면 바꾸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친구추천이나 친구요청 들어오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현재인원들도 워낙 액티브유저라 바꾸기가 힘들다는게 함정입니다.. =_= 근데 과금유저는 사실 없어요.. ^^; 그래도 할건 다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무과금으로 시작하신 분들은 AP와 BC가 변환 가능한 날의 포인트(월요비경, 수요비경), 렙업에 유리한(화요비경), 돈이 필요할떄(목요비경)을 잘 활용 하시면서 적절하게 녹차를 홍차처럼 사용하시고 성장하셔서 나서스 왕귀하듯 최고의 유저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어차피 이건 게임이잖아요... 일반 풀돌에만 감사하시는게 좋아요. 키라를 찾는 순간 몸도 마음도 주머니도 망가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