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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2013 2/4분기(+7월 초반) 모바일 게임 관심도

티니 2013. 7. 16. 14:25



자료는 구글 트렌드 검색 비교 캡쳐



2013년도 어느덧 전반기를 지나 후반기로 접어듭니다. 여름이 왔고, 2/4분기 실적에 대해 발표가 다음달쯤 되면 보고서를 통해 나오게 될 듯 합니다. 


이전에 썼던 모바일 게임 검색량 자료를 한달 조금 지난 시점에서 업데이트 했습니다. 그동안 바뀐 몇몇 부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참고자료는 구글의 트렌드를 검색한 비교 캡쳐로, 모바일 게임을 할때 검색도 기기상에서 하는 일이 많거나 관심있는 게임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에서 정보를 얻는다는 기준을 바탕으로 사용했습니다. 반대의 애플쪽 모바일 검색이 구글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면 애플쪽 모바일 게임 유저들의 정보가 담겨있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예외로 하겠습니다.


* 이 보고서는 개인의 의견을 반영한 자료이며, 비슷한 종류의 게임 중 잘 알려진 것으로 판단되는 게임으로 비교를 한정됨을 알려드립니다.




1. 밀리언아서


- 절대왕좌를 놓치지 않는 듯한 흐름에서 점차 시간이 지나갈수록 검색량이 떨어집니다. 6월 초에는 퍼즐앤드래곤에게 밀리는 부분이 잠시나마 나오기도 했었고, 이쯤에서 퍼즐앤드래곤에 1등 자리를 내주나 했는데, 다시금 복귀하는데 성공합니다. 6월 초부터 사용자들이 할 것을 꽤나 늘려낸 부분이 예상외로 유저이탈 및 새로 진입 혹은 복귀하는 유저들에게 관심을 끌어내는데 성공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잠시나마 보름가량을 퍼즐앤드래곤에 밀린듯 했으나 그 이외에는 여전히 1등의 자리를 수성하는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 국내 밀리언아서는 중국의 본격 진출을 위한 실험적 요소들을 테스트하는 장이 됐다는 느낌도 살짝 들긴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불안한 요소들은 많이 가지고 있다는 점, 결정적으로 할게 많아졌는데 창고기능이 없다는 이 부분에 대해 빠른 해결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퍼즐앤드래곤


- 언제나 꾸준함을 보여주는 퍼즐앤드래곤, 딱히 튀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검색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 지표로 보면 가장 안정적인 검색량을 보여주는데 이 자료를 토대로 생각해보면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유지가 되고 있다는 점으로 보입니다.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유저들도 잘 따라가고 있다는 점이 여전히 좋아 보입니다. 한때 밀리언아서를 제치고 잠시나마 검색량의 수치가 1위인 지점이 있긴 했지만 기세를 타고 급등을 한다거나, 급감을 하는 일이 없다는 점에서 2013년 연말까지도 꾸준함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 데빌메이커


- 초반 등장후 검색량이 제법 나오면서 퍼즐앤드래곤을 잠시 제쳤으나 그 이후 점차 하강곡선을 타며 검색량이 줄어듭니다. 이 부분으로 볼때 일반적인 모바일게임이 기세를 타고 달리는 라이프사이클은 3개월 전후다라는 말과 거의 일치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신규 유저의 유입은 거의 없어진 상태이고 기존 유저들이 유지되며 조금씩 이탈한다는 분위기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 결과가 회사의 주요 매출인 부분 결제에 대해 절대량으로 손해를 봤다. 이득을 봤다를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일단 그렇다는 부분입니다.




4. 이너월드


- 7월 초반 출시한다는 소식과 함께 구글 검색량이 급등하는 게임입니다. 거기다 개발사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소프트맥스.


 밀리언아서류의 카드게임일것이라고 보던 예상을 깨고, 카드를 기반으로 한 RPG형식의 게임으로 좋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블로그에 썼던 글중에 이너월드 과연 롱런할 수 있을까? 라는 글에 대해 당신이 틀렸어. 라는 듯 검색량의 데이터는 기세가 엄청납니다. 7월 중반인 현재 밀리언아서와 검색량이 거의 비슷해지고 그래프의 추세로 볼때 7월말에는 충분히 검색량의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것이라는 예측을 해봅니다.


 변수는 과연 얼마나 유저들을 잘 이탈시키지 않으며 할게 많은 상태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냐로 보입니다. 현재 창세기전에 등장했던 죠안을 보스로 내보내서 친구들과 전투를 통해 카드를 얻는 이벤트를 진행중인데, 소프트맥스의 전성기인 창세기전과 4Leaf 등을 했던 유저들이 이너월드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간단하게 모바일 게임 관심도 분석을 해봤습니다. 사실 이 그래프와 주식의 차트를 비교해볼까 했는데, 그 부분은 나중에 해보는 것으로 하고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