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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가 안드로이드 시장에 미치는 영향?

티니 2010. 8. 25. 01:37
갤럭시S가 출시된지도 시간이 꽤나 흐른 것 같습니다.

많이 팔렸다 적게 팔렸다. 삼성 내부에 물량이 풀렸다 말았다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것은 아닙니다.


아이폰4가 20만대 이상 팔렸단 KT의 트위터 알림을 보긴 한것 같습니다만...


국내 안드로이드 폰은 안드로원, 옵티머스Q, 갤럭시A, 이자르, 베가, 갤럭시S 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타 HTC와 모토롤라, 지금 제가 쓰고 있는 넥서스원(HTC에서 제조하긴 했지만 구글이 만든 레퍼런스니 따로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미처 적지 못한 브랜드의 제품들은 고의로 적지 않은 것은 아니니 양해바랍니다.



갤럭시S가 안드로이드 시장 (정확히 말하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폰은 현재 갤럭시S가 단연 압도적이죠..


덕분에 갤럭시S가 아닌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 폰의 약점이라고 말하는 국내산 어플이 부족하다는 부분을 갤럭시S라는 제품을 통해 개선이 되고 있단 느낌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넥서스원을 구매한 것은 7월 중순이었습니다.

진지하게 고르고 또 골라 구매를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는 역시 아이폰 3GS의 무서움, 한국형 어플들이 많이 있다는 점에서 고민을 하게 했었네요


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어플들

- 뱅킹 (KB, 우리은행)
- SNS (최근 시작한 트위터, 미투데이)
- 지도 (다음 지도)

정도는 안드로이드에서도 이미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안도를 하고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는데요..


여전히 마켓에는 공식적으로 안올려진 것으로 알고 있는

다음 TV팟 등의 apk파일은 갤럭시S를 통해 나오게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갤럭시S 기기 자체에 있던 파일이라 불안정한 모습이 좀 존재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안드로이드 진영을 위한 한국형 어플들이 등장한다는 느낌이 들고 있는데


갤럭시S가 미치는 영향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개발 기준이 프로요인 2.2를 기준으로 한다는 느낌보단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현재 사용중인 안드로이드 2.1버전을 기준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타 스마트폰 유저를 위해서 만든다는 생각보다는 갤럭시S의 유저가 늘어감에 따라 그 유저들을 사로잡아야 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3일에는 아이폰의 유저들이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 카카오톡이 안드로이드 마켓에 공개되었습니다.

불안정한 모습이 조금 보이긴 합니다만 이정도면 뭐 합격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점차 불안정함은 잡혀 나갈것이라고 보니까요..


아직은 아이폰(애플의 iOS)를 기준으로 인기를 얻은 한국화된 어플들이 안드로이드용으로 바뀌어 출시된다는 느낌이지만

조만간 안드로이드에서 먼저 인기를 끄는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iOS의 단일화된 시장을 안드로이드 진영의 다양한 OS버전과 각각의 장치들을 해결하기엔 어려움이 많을 것 같네요..

갤럭시S가 국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다양한 어플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닉스님의 R-2라디오 쓰고 싶은데 T-스토어에서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아쉽네요..

티스토어도 조만간 SKAF를 뺀다고 말은 하고 있습니다만.. 기다려봐야겠죠...




한줄 요약

갤럭시S 사용자가 많아져서 그럴까? 아이폰쪽에서 인기를 얻던 일부 어플들이 안드로이드 마켓에 하나둘씩 보이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