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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새끼 Wibro(와이브로), LTE때문에 기업에는 치이는데 정부는 밀어주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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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새끼 Wibro(와이브로), LTE때문에 기업에는 치이는데 정부는 밀어주고?

티니 2011.09.19 19:39
한겨레의 기사를 읽고 그와 간단한 몇가지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원문 링크 :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496730.html


1. 하드웨어 제조업체인 삼성은 왜 와이브로를 자꾸 피하려 하나..

- 세계가 대세로 몰고가는 LTE 기반으로 폰을 만들면 개발을 하나만 하면 되겠죠.. 굳이 Wibro 모듈 심어서 국내판 한정을 추가 생산할 필요가 없으니까 당연히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 무려 정부덕에 쪽박을 차고, 통신업체들한테 왕따 당했다고 하는데.. 이부분은 다시 뒤에..




2. SKT와 KT는 왜 와이브로를 포기하려고 할까..

- LTE에는 음성대역폭이 존재합니다 (음성통화채널 수익이 가능하죠), Wibro에는 데이터채널 대역폭만 존재합니다(음성대역폭 추가가 가능한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데이터통신망 사업자가 되니 음성통화수익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게 없어집니다. 그래서 사실 대다수의 통신사업자들이 은근히 이 점을 필요로 해서 LTE로 넘어갔습니다.

- SKT는 와이브로 사실 발만 살짝 담갔죠 어쩔수 없이, 덕분에 SKT와이브로는 회사다닐적에 썼는데(KT사줘야 되는데 SKT대충 사온 경영쪽을 까야...) 이건 뭐 되는데 찾기가 서울에서도 답이 없어요..

- KT는 이런저런 이유로 투자도 많이 했는데 이런 면에선 그냥 들이미는거도 정석이라고 봅니다. 덕분에 LTE후발주자 되고, 주파수경매도 빡시고 2G망 죽이기 하다가 욕이나 먹고... 에휴...

- 결국 이게 결론일거 같은데 현재 와이브로 요금제 정책이 풀려있는 것이 가장 주요하다고 봅니다. 원가공개가 다름 없이 30GB 기준 월 19800원이라는 공식이 걸려있는데 와이브로를 4G로 채택해서 요금제를 만들게 되면 원가가 뻔히 보이죠, 5만 5천원 요금제에 10GB 무료 탑재해주면 얼마를 빼먹는지가 보인다거나 할테니 그러고 싶지 않을겁니다. (SKT의 LTE요금제는 아직 원가가 공개 안된거나 마찬가지..)


3. 신기하게 왜 방통위는 계속 와이브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할까..?

- 이 부분이 가장 의아합니다. 도대체 왜 방통위는 계속 해야한다고 밀까요... 현 정부에서 가장 좋은 먹이감인 와이브로 사업을 왜 계속 밀어붙일까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 라고 말을 하는 이유는 이 와이브로 사업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정보통신부가 주관으로 진행했고, 방통위까지 넘어와서 지속적으로 유지를 시키고 있다는 점인데, 사실 이만큼 분위기가 기업들이 발을 뺄정도면... 윗분들께서 너무 좋아하시는 까기용 초대형 떡밥이 완성됨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의 세금 낭비 사업 와이브로, ~~~~억 혈세 낭비) 드립도 충분히 가능한데... 도대체 왜 안고 갈까요..?


뭔가 못보고 있는 부분이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확실한건 와이브로는 국내에서 충분히 성공시켜 해외시장으로 내놔도 먹힐만한 서비스라고 생각하지만, 기업들은 결국 모르는척 발빼기를 시도하네요...

위에서 이야기 했던 삼성이 말하는 해외에서 왕따야 당연한게, 국내에서 개발한 통신기술이라 표준화가 되서 해외에 퍼지면 그 자체로 기술로열티 나가는데 크는거 밟는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 해외로 나가면 장비 수출에 기술 수출에.. 


아무튼 3번의 논리는 제 머리로는 이해 불가능이네요.. 왜 저 떡밥을 윗분들께서 까는데 활용하지 않을까...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건가..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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