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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리성 밀리언아서가 한국 서비스 준비중이라고 합니다.(with Actoz)

티니 2015. 5. 11. 10:30




액토즈가 서비스를 하고 수많은 아-서들을 나락으로 보냈던 그 게임, '확산성 밀리언아서'의 후속작인 '괴리성 밀리언아서'가 한국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상표권 등록과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왔었고 어느 회사가 운영을 할지 이야기가 많았는데 결국 원작을 가져왔던 액토즈가 다시 한 번 운영을 하게 됩니다. 액토즈의 운영에 넌덜머리가 나신 분들이라면 일단 아오 젠장 소리가 제대로 나오실법 할텐데 일단은 또 속아봐야 할 마당인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괴리성 밀리언아서 소개 및 간단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서 키보드를 두들겨보네요..



1. 괴리성 밀리언아서란


- 기존의 확산성 밀리언아서가 브리튼에서 백만 아서들이 서로 내가 왕할거라고 싸우던 단독전투의 세계(물론 3개의 세력인 검술-기교-마법이 있었지만)와 다르게 무대가 헤브리디즈로 옮겨지며 아서들이 아직은 약한 상태(브리튼의 검술, 기교, 마법의 파 아서보다 약하다가 설정인듯 합니다)라서 그들을 수련시키는 스카아하와 그의 서포팅용 우아사하의 지도로 협력하며 외적과 전투중인 상황의 세계관을 설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 등장인물로는 꼬마애가 칼 뽑아달래서 뽑았더니 아-서가 된 용병, 돈이 많아서 불안정한 전쟁상태에서 돈벌라고 칼 뽑은 부호, 훔치려고 칼을 뽑았는데 뽑혀서 아서가 된 도적, 오디션장에 와서 오디션인줄 알고 칼 뽑았다 칼이 뽑혀 아서가 된 가희 총 4개의 직업군이 존재합니다.




2. 주요 시스템







3D강적인 드래곤을 상대로 파티플레이중인 모습 아래에 이야기 될 체인과 상성의 콤보로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다.


- 파티플레이 시스템 : 게임의 가장 기본요소는 멀티플레이 게임입니다. 혼자서 플레이 하는것도 가능하나 퀘스트포인트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결국 그러기 위해서는 유료아이템인 크리스탈을 와작와작 씹어먹어야 하기 때문에 파티플레이 시스템을 해야 하며, 최고난이도 던전 공략을 위해서 역시 불완전한 AI의 NPC(친구들의 덱을 끌어와 전투)를 사용하는 대신 모두가 실제 게임 플레이를 하는 파티플레이를 통해 퀘스트 포인트의 효율도 4배까지, 성공확률은 더욱 많이 올릴 수 있게 됩니다.


- 단일화된 주요 화폐 : 크리스탈로 모든것이 통합 되었습니다. 컨티뉴도, 뽑기도, 게임의 모든것이 크리스탈로 통합됐습니다. 이상한 MC와 아이템구매가 드디어 없어졌습니다.


- 개편된 합성 시스템 : 일단 기존의 한계돌파라는 없어도 될 시스템이 드디어 없어졌습니다. 한장만 있어도 충분하고 각 카드는 카드의 최종 한계점이 존재해서 SR(4), UR(5), MR(6)단계 까지의 진화가 가능합니다. 각 카드는 통상(타세력이 쓸때) / 각성(자세력이 쓸때)의 스킬로 나눠지며 각성일때 스킬이 더 좋아서 당연히 자세력이 카드를 쓰는게 좋습니다.  





하다보니 어느덧 100짜리들이 난무하기 시작한 덱의 상태,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음


- 명성 시스템 : 한계돌파가 사라진 대신 명성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리더 카드가 명성이 높을 경우 게임 클리어를 하고 받는 보상박스에서 보상을 받을 확률이 %만큼 올라갑니다. 100짜리면 100%, 90짜리면 90%, 1짜리면 1%가 됩니다. 모두가 함께 받는 보상이라 UR에서 가능한 명성 최대치인 90까지는 일반적으로 만들고 파티플레이를 하는걸 추천하고 있습니다.


- 속성 시스템 : 사실 뭐 이제는 거의 다 기본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화 / 수 / 풍 / 명 / 암의 5개 속성이 기본구성이고 화 < 수 < 풍 < 화 / 명 <-> 암의 상극관계는 뭐 대부분의 게임이 차용을 하고 있습니다. 상극간 관계상 데미지를 더주고 덜주고가 달라집니다.




축구형 가헤리스가 3체인을 받으며 스킬을 사용하는 짤방


- 체인 시스템 : 각각 아서가 협력을 하는 전투구도상 속성시스템에 연계되는 체인시스템이 공략의 핵심 구도입니다. 각 속성카드를 몇명의 아서가 내느냐에 따라 효과가 올라갑니다. 공격 및 치유 스킬은 1.2 / 1.4 / 1.6배 효율이 증가되며, 그 외의 지원과 방해계열 스킬은 20 / 40 / 60의 절대수치가 추가됩니다. 속성시스템으로 2배의 상성공격이 가능한데 여기에 4체인으로 1.6배의 효율이 증가될때 얻는 이득이 어마어마해지므로 필수적으로 체인유지가 필요한 타이밍이 존재합니다.


- 카드의 덱 구성 시스템 : 첫턴에 3코스트로 시작해서, 차차 턴당 1코스트씩 카드 사용범위가 증가합니다. 카드는 각각 소모값이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카드를 잘 구성해서 전투에 돌입하기 위해 덱을 잘짜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전작인 확산성 밀리언아서가 배수카드 하나 얻어 열심히 퍽퍽퍽만 하면 되는것과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핵과금러라 카드가 다 있어도 덱운영을 제대로 못하면 트롤소리 듣기 딱 좋습니다.


- 이벤트 시스템 : 모든 게임의 일정이 정해진 이벤트 타이머에 의해 돌아갑니다. 3D 강적은 7-8 / 12-13 / 18-19 / 24-01, 그 외의 핵심 강적은 10-12 / 15-17 / 21-23 시에 나오도록 되어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명작을 하려면 죽어라 돌아야 하지만 그냥 명함정도만 얻는 플레이를 한다면 상당히 편안하고 여유있게 게임을 즐길(?)수 있습니다.




3. 게임 자체는 재밌고 재밌고 재밌는데.... 문제는 액토즈네 액토즈여


- 게임은 재밌습니다. 할게 강적을 때려 잡으며 명성이나 얻는 그런것 뿐인데도 어느덧 로그인이 169일이더군요.. 이제 거의 6개월쯤인데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 일본의 스퀘어에닉스가 액토즈의 운영을 배웠습니다(!?) 장사가 안되니 이렇게 저렇게 끼워팔기를 하는것도 그렇지만 액토즈의 핵심 운영정책인 업데이트 공지 안하기를 제대로 배운것 같습니다. 점검 이후 업데이트가 완료될 즈음에나 카드에 대한 정보들이 나오고 있는 점을 보면 참 묘한 기분입니다. 

 카드장사가 안됐는지 특정 핵심직업 카드를 1%확률로 등장가능하게 하고 그 카드 4개 모으면 100명작이 완료되는 이것 참 뭐하는 짓이지 라는 일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 1셋(현재 약 9만원 안쪽)에 175개의 크리스탈을 구입 할 수 있으며 뽑기 1회당 5개, 11연은 50개를 소모하나 각 시즌별로 초회와 2번째 뽑기에 대해서 단일 뽑기는 1개, 2개 / 11연 뽑기는 15개, 25개의 정책을 유지중입니다. 그 외에 한정뽑기는 할인 없고 스텝업 가챠라는 특이한 케이스가 있긴 하나 통상의 경우 UR카드 등장확률은 3%입니다.


- 현지가격을 고려할때 한국 가격은 1셋이 얼마가 되며 크리스탈은 몇개를 줄지도 아직 미확정인 부분이라 살짝 걱정이 됩니다.


- 액토즈가 게임 내적인 데이터를 장난질 하기엔 카드 밸런스가 조금만 무너져도 강적에 대한 택틱부터 클리어 난도가 마구 바뀌어서 손을 못댈것 같고. 할인가챠로 불리는 저 부분과 카드 등장확률을 얼마나 손을 댈지가 제법 걱정이 많이 되기는 합니다.


- 운영정책도 솔직히 신뢰는 안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사고가 날만한 소지들(카드에 잠금 기능이라던가 등등)을 고려한다면 그래도 꽤 해볼만한 게임이 되지 않을까 뭐 그런생각이 드네요.